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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을 새로운 CEO로 내정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주요 대기업에서 외국인이 CEO로 임명된 첫 사례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인사 원칙 "실력이 있으면 국적 나이 성별을 따지지 않겠다"를 반영한 것입니다. 무뇨스 사장은 그의 글로벌 경험과 뛰어난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이 자리에 올랐습니다.
무뇨스 사장의 지휘 아래 현대차 북미법인은 주력 판매 차종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하이브리드카로 전환하면서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전환은 그가 미국 시장에서 입증한 실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다른 주요 기업에도 영향을 미쳐,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무뇨스 사장의 리더십 하에 이러한 전략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인사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4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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