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기사요약] 삼성, 모바일 메모리값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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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모바일 메모리값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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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10~20% 인상하여 대형 스마트폰 고객사에 공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감소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업체들이 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 전자는 올해 4분기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수요 우위’로 돌아설 것이라 전망한다.

회복세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메모리 생산량 조절 역할이 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빅3’은 구형 D 램, 낸드 플래시 등 감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가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스마트폰 성능을 높이기 위해선 더 많은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메모리를 제외한 서버, PC 메모리 시장은 분위기가 어둡다. PC의 경우 안 팔리고 재고가 쌓여 있어 반도체 가격 상승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