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WEB 3.0 넥스트 이코노미

(김미경 외 8명 / AwakeBooks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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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완독)

작년 추석에 샀는데 지금 다 읽었네.

 

135p

개인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지만 모든 기업은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이 되고 싶어한다. 이때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이나 다오 개념을 이용해서 기존의 이동통신사나 행정안전부가 하던 일을 탈중앙화할 수 있다.

세상에는 아직도 신원 인증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들 대다수가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

 

140p

만약 NFT의 실제 인터넷 주소를 입력했는데 내가 본 썸네일이 아니라 다른 게 검색된다면 엉뚱한 건물을 산 셈이다. 해당 인터넷 주소로 검색했을 때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건물도 없는데 등기권리증만 산 셈이다. 대부분의 NFT 거래소 약관들은 이런 경우를 사용자 책임으로 규정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41p

이때 NFT는 원본의 소유자를 명확히 하면서 자랑하고 싶은 욕망까지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143p

종이 만화는 초판본이나 한정판 개념이 있지만 디지털 만화인 웹툰에는 그런 개념이 없었는데, NFT를 붙이면 초판본이나 한정판이라는 개념을 부여할 수 있다.

 

145p

NFT 투자나 NFT 비즈니스를 설계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원본 콘텐츠를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원본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떤 대체 불가능한 경험을 제공할지를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262p

나는 블로그를 대체하는 '미러Mirror'를 이용하면서 매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미러에서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한 후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NFT로 만들 수 있다. 나는 인스타그램 CEO의 강연 영상을 글로 정리해서 미러에 올리기만 했는데, 만약 이 글을 NFT로 발행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읽을수록 수익이 발생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크리에이터가 특정 콘텐츠를 NFT로 발행하면 독자가 전체 혹은 일부를 구매할 수 있고, 이 수익을 독자와 나눌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