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깨고, 5060 세대가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투자자의 평균 가상자산 보유 금액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1위 및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60대 이상 고객 계좌 수는 77만5718개로,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총액은 무려 6조7609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1인당 평균 투자액이 약 872만원에 이르는 수치로,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봤을 때 가장 높습니다.
이러한 투자 열기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했습니다. 2021년 말 대비, 60대 이상 고객 계좌는 30.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50대의 계좌 수도 22.5% 증가했습니다. 이에 비해 20대 계좌는 6.4% 감소했으며, 30대 계좌는 8.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니어 투자자들이 MZ 세대 못지않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들은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손실 위험을 감수하며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의 관심과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인 투자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가상자산은 여전히 제도권 밖에 머물고 있다"며, 가상자산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체계적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893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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