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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퇴직연금 시스템에서 '쥐꼬리 수익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의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퇴직연금은 확정급여(DB)형이지만, 선진국은 DC형으로의 전환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DB형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전환할 경우 2030년까지 적립금이 70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DB형은 회사가 운용하며 퇴직 후 받을 연금액이 고정되어 있는 반면, DC형은 개인이 금융회사에 맡겨 운용하여 수익률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집니다. 현재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382조원 중 DC형 비중은 26.2%에 불과하며, 이는 미국의 64%, 호주의 86%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슈테피 프리츠 노르웨이 금융투자협회 디렉터는 "DB형으로는 노후를 보장하기 어려우며 한국도 DC형 전환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환은 궁극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과 더 나은 노후 대비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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